앞서 '정준영 불법촬영 사건' 피해자의 국민청원 동참을 호소했다.
딸은 인형도, 소유물도 아니다.
"왜 (성추행을) 피하지 않았나" - 피해자가 프로듀서에게 들었다는 말
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는 27세 남성의 변호인은 이 같은 주장을 폈다. 남성에게는 '무죄'가 선고됐다.
"중국 여성들이 한국 여성들의 용기에 대한 존경을 표하고 있다" -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
“왜 남성들의 미묘한 심리상태 하나하나까지 배려해주는 법원이, 여성들에 대해서는….”
일방적인 인신공격과 사생활을 거론하는 댓글을 단 인물이다.
현재까지 통용되고 있는 '2차 가해'와 '피해자 중심주의'는 성폭력 문제 해결과 변화를 견인해냈던 힘센 개념이다. 하지만 잘못 휘두르면 다른 부수적인 피해가 남게 되는 개념이기도 하다. 이 두 개념은 잘못 이해되어온 측면이 있고, 이제는 부수적인 피해 수준을 넘어 해악을 끼치는 측면이 많아지고 있는 듯하다. 이 글을 쓴 이유는, 2차 가해와 피해자중심주의 개념의 오용 혹은 오해로 인해 사건의 해결이 요원해지고 모두가 문제해결능력을 더욱더 잃어버리는 일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. 우리에게 더 나은 '미래'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.